space emergency food
20.0 X 16.0 X 3.5
installation, mixed media
2012


"SPACE EMERGENCY FOOD"

EAT IT AN EMERGENCY ONLY

-FROM,YOU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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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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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하루를 꼬박 보내고 무심코 처음으로 씹었던 껌은 무언의 대화 같았고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 순간 비현실의 어떤 공간이 있다면 이런 형태로 발견될 수도 있겠구나 했다. 나 이외에도 이 기분을 경험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그들을 위해 비상식량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나는 8개월의 오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고, 2012년 2월 16일 발표를 하게 되었다. 진행의 메인이 되는 장소는 정해졌고, 약 일주일간 직접 사람을 불러 시식하게 했으며 우편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였다. 많은 참가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상 지구의 껌으로 착각을 하였으며, 쉽게 먹어버리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호기심이 있거나, 귀가 얇거나,예술을 예술예술하는 몇몇 이들은 이것을 특별히 여겨 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이들에게는 친절히 내가 겪은 우주에 대해 설명을 해주며,그곳에 오면 위험하니 비상식량을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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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보고서-"우주비상식량의 사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연구 보고"
(부제-돈이 되는 사업 백서 목록 연구128번째)
발표일시-2012/2/16
연구및 발표자-아빠